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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바뀌는 가족 호칭, 어떻게 부르는 게 맞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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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4. 1. 13:02
결혼은 단순히 두 사람의 결합을 넘어, 두 가족의 연결이라는 새로운 관계를 시작하는 중요한 전환점입니다. 이때 ‘호칭’은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첫걸음이 됩니다. 특히 한국 문화에서는 가족 호칭이 예절과 감정을 표현하는 중요한 수단이기 때문에 올바른 호칭을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결혼 후 배우자의 가족을 부를 때 사용되는 전통적인 호칭과 현대적 호칭을 비교하고, 아버지 쪽(친가)과 어머니 쪽(외가)의 가족 호칭 체계도 함께 정리해드립니다.
1. 가족 호칭이 중요한 이유
- 예절과 존중의 표현: 한국에서는 호칭을 통해 나이, 관계, 존중을 표현합니다. 호칭 하나로 예의가 드러나는 문화입니다.
- 원활한 가족 관계 형성: 정확한 호칭을 사용하면 새로운 가족 구성원들과 자연스럽게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 문화적 차이에 대한 이해: 세대, 지역, 가정마다 호칭 사용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상황에 맞게 조절하는 유연함도 필요합니다.
2. 아내가 시댁 식구를 부를 때
관계공식 호칭현대적 표현
시아버지 (남편의 아버지) | 시아버님, 아버님 | 아버님, 아빠 |
시어머니 (남편의 어머니) | 시어머님, 어머님 | 어머님, 엄마 |
아주버니 (남편의 형) | 아주버님 | 형님 |
형님 (남편 형의 아내) | 형님 | 언니 |
도련님 (남편의 미혼 남동생) | 도련님 | 이름 |
서방님 (남편의 기혼 남동생) | 서방님 | 이름 |
아가씨 (남편의 여동생) | 아가씨 | 이름 또는 처제 |
현대에는 가족 간 친밀도에 따라 좀 더 편한 호칭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단, 처음에는 정중한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무난합니다.
3. 남편이 처가 식구를 부를 때
관계공식 호칭현대적 표현
장인 (아내의 아버지) | 장인어른 | 아버님 |
장모 (아내의 어머니) | 장모님 | 어머님 |
처형 (아내의 언니) | 처형 | 이름 + 형님 |
처제 (아내의 여동생) | 처제 | 이름 |
처남 (아내의 남동생) | 처남 | 이름 |
남편이 처가 식구를 부를 때는 공식적인 호칭을 유지하면서도, 가족 분위기와 친밀도에 따라 조금 더 편한 표현으로 조율할 수 있습니다.
4. 아버지 쪽 가족(친가) 호칭
관계호칭설명
친할아버지 | 할아버지 | 아버지의 아버지 |
친할머니 | 할머니 | 아버지의 어머니 |
큰아버지 | 큰아버지, 큰아빠 | 아버지의 형 |
큰어머니 | 큰어머니, 큰엄마 | 큰아버지의 아내 |
작은아버지 | 작은아버지, 삼촌 | 아버지의 남동생 (미혼은 ‘삼촌’ 사용) |
작은어머니 | 작은어머니, 작은엄마 | 작은아버지의 아내 |
고모 | 고모 | 아버지의 여동생 |
고모부 | 고모부 | 고모의 남편 |
5. 어머니 쪽 가족(외가) 호칭
관계호칭설명
외할아버지 | 외할아버지 | 어머니의 아버지 |
외할머니 | 외할머니 | 어머니의 어머니 |
외삼촌 | 외삼촌 | 어머니의 형제 (미혼 시 ‘삼촌’ 가능) |
외숙모 | 외숙모 | 외삼촌의 아내 |
이모 | 이모 | 어머니의 자매 |
이모부 | 이모부 | 이모의 남편 |
6. 전통과 현대 사이, 변화하는 호칭 문화
전통적인 호칭의 가치
- 어르신들은 전통적 호칭에 익숙합니다. 이를 사용하면 예의 바르고 신중한 인상을 줍니다.
현대적인 호칭 사용
- 가족 구성원의 요청이나 분위기에 따라 간소화된 호칭을 쓰기도 합니다. ‘아버님’, ‘어머님’으로 통일하는 방식이 대표적입니다.
다문화 가정과 글로벌 호칭
- 외국인 배우자가 있는 경우에는 영어 이름이나 별명으로 부르는 문화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7. 결론: 존중을 바탕으로 소통하는 호칭
가족 호칭은 단순히 관계를 설명하는 명칭이 아니라, 서로에 대한 존중과 애정을 표현하는 중요한 언어입니다. 처음에는 전통적이고 정중한 표현을 사용하되, 가족 간의 분위기와 친밀도에 따라 유연하게 조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때로는 대화를 통해 가장 편안하고 모두가 존중받을 수 있는 호칭을 함께 찾아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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